상장 중견기업 CEO 2명 중 1명은 ‘오너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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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절반가량이 오너 일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 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의 현직 대표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동·각자대표를 포함한 981명 중 470명(47.9%)이 오너 일가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500대 기업 상장사 269곳의 대표이사 396명 중 오너 일가는 78명(19.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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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절반가량이 오너 일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 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의 현직 대표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동·각자대표를 포함한 981명 중 470명(47.9%)이 오너 일가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500대 기업 상장사 269곳의 대표이사 396명 중 오너 일가는 78명(19.7%)에 그쳤다.
최고령 대표이사는 대림통상 창업주인 고(故) 이재우 회장의 배우자 고은희(89) 회장이다. 고 회장을 포함, 홍순겸(87) 동양피스톤 회장, 이창원(87) 한국단자공업 회장, 김성기(85) 금화피에스시 회장 등 17명이 80대로 조사됐다.
최연소 대표이사는 임화섭 가온미디어 회장의 아들 임동연(26) 사장이다. 유일한 20대다. 30대 대표이사는 17명이다.
상장 중견기업의 전문경영인 511명 중 156명(30.5%)은 대표이사 선임일 기준 해당 기업의 재직기간이 5년 이하인 외부인 출신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355명(69.5%)은 내부 승진했다.
외부 영입 대표이사 156명 중 73명(46.8%)은 5대 그룹 출신이었다. 삼성이 44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자동차그룹 17명, LG그룹 8명, SK그룹 3명, 롯데그룹 1명 순이다.
전문경영인 여성 대표이사는 총 9명이다. 전체 전문경영인의 1.8%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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