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산불, 수해처럼 매년 상시 대비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1일 강릉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산과 주택가 일대를 태운 강릉 산불을 계기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산불을 여름 장마철 수해처럼 상시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산불이 난 뒤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후속 조치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산불을 한여름 장마철 수해와 같이 매년 상시적으로 대비하는 재난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강릉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산과 주택가 일대를 태운 강릉 산불을 계기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산불을 여름 장마철 수해처럼 상시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산불이 난 뒤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후속 조치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산불을 한여름 장마철 수해와 같이 매년 상시적으로 대비하는 재난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산불도 삼척·강릉 산불, 고성·속초 산불, 그리고 역대 두 번째로 큰 피해를 낸 울진·삼척 산불과 똑같이 국지성 강풍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불시의 천재지변이기는 하지만, 동해안 산불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조절해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의사가 제일이고, 작은 병이 생겼을 때 미리 손을 써서 병이 크게 자라는 것을 막는 것이 다음이고, 큰 병이 생긴 후에야 치료를 하는 것은 그 아래라고 했다"며 "국가적 차원의 재난에 대한 인식 전환과 산불 상시 대비 시스템을 더욱 철저하게 마련할 때"라고 했다.
지난 11일 강릉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낸 산불은 약 8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지만, 여전히 재발화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는 상태다. 이번 산불로 산림 379㏊가 소실됐고, 주택·펜션 등 72채가 피해를 입었으며 주민 등 557명이 대피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