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 급습’…대구 미세먼지 430㎍/㎥까지 치솟아

최태욱 2023. 4. 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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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고농도 중국발 황사가 덮쳤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 현재 대구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인 430㎍/㎥까지 올라갔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대구와 경북은 내일(13일)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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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 현재 안동 258㎍, 울릉도 241㎍, 문경 231㎍/㎥ 기록
12일 대구·경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사진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인 지난 1월 대구 수성구의 모습. (최태욱 기자) 2023.04.12
대구⋅경북에 고농도 중국발 황사가 덮쳤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 현재 대구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인 430㎍/㎥까지 올라갔다.

이밖에 경북 안동 258㎍/㎥, 울릉도 241㎍/㎥, 문경 231㎍/㎥, 울진이 135㎍/㎥의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대구와 경북은 내일(13일)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날 실외활동 자제,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자주 손씻기, 대중교통 이용 등을 권고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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