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청소년 자녀 2명 이상 시민, 도시철도 무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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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소년 자녀를 2명 이상 둔 대전 시민은 앞으로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2일 시는 내달 1일부터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을 양육하는 시민에게 도시철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드를 발급받은 부모는 대전도시철도 무료 이용 외에도 공영 주차장 50% 할인 등 공공기관 이용료 감면과 다자녀가정 우대제 참여 업체 802개소 물품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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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소년 자녀를 2명 이상 둔 대전 시민은 앞으로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2일 시는 내달 1일부터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을 양육하는 시민에게 도시철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다자녀가정에 발급하는 ‘꿈나무사랑카드’ 발급 기준을 18세 이하 자녀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발급 기준 완화로 도시철도 무료 이용 혜택을 받게 될 세대는 지난해 말 기준 1만1096세대(3자녀)에서 6만9110세대(2자녀)로 늘어난다.
카드를 발급받은 부모는 대전도시철도 무료 이용 외에도 공영 주차장 50% 할인 등 공공기관 이용료 감면과 다자녀가정 우대제 참여 업체 802개소 물품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2자녀 세대 부모에게 도시철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다자녀카드를 운영하는 전국 시·도 중 대전이 처음이다.
신규 발급 대상에 포함된 2자녀 세대는 내달 1일부터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대전 하나은행 지점에서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발급 대상은 대전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 가정의 부 또는 모다.
한편 꿈나무사랑카드는 2007년 7월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 13세 미만 3자녀 가정에 혜택이 제공됐다.
이후 2021년 1월 발급 대상이 13세 미만 자녀에서 18세 이하 자녀로 확대됐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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