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화성 등 교통호재 갖춘 지역 매매가 반등… ‘e편한세상 헤이리’ 계약 순항 중

최봉석 2023. 4. 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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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조정기 속에서도 집값 부담에 경기권을 택하는 탈서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미 높은 수준으로 형성된 서울 집값에 교통망이 우수한 인근 지역으로 눈을 돌려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화성시 2만938명 ▲평택시 1만4,703명 ▲파주시 1만3,067명 등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의 인구유입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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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서울 집값에 ‘탈서울’ 이어져… 지난해 경기도 순이동 인구 4만여 명
- 전용 84㎡ 3억원 후반대부터… ‘e편한세상 헤이리’ 견본주택에 수요자 몰려

부동산 조정기 속에서도 집값 부담에 경기권을 택하는 탈서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미 높은 수준으로 형성된 서울 집값에 교통망이 우수한 인근 지역으로 눈을 돌려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 가격은 13억1,414만원으로, 동월 경기도의 매매가(6억2,745만원)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특히 서울의 입주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전세 가격은 8억7,385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경기도 새 아파트 매매가격(8억9,127만원)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집값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던 지난해에도 경기도로 향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통계청의 국내이동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22년) 경기도의 순이동(전입-전출) 인구는 총 4만3,882명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 새로 들어온 인구가 떠난 인구보다 약 4만여 명이 더 많았던 셈이다. 같은 기간 서울의 순이동 인구가 -3만5,340명으로 감소한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그 중에서도 ▲화성시 2만938명 ▲평택시 1만4,703명 ▲파주시 1만3,067명 등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의 인구유입이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은 GTX를 비롯한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돼 서울과의 거리를 크게 좁힐 전망이다. 여기에 LG 삼성 등 지역 일대 대규모 일자리가 갖춰진 점도 탈서울 인구를 흡수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교통호재를 갖춘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노리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에서는 ‘e편한세상 헤이리’가 대표적이다.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와 각종 호재 등으로 주목받으며 높은 계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3억원 후반대부터 최고 4억 초중반대로,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 이달 분양을 앞둔 ‘D단지’ 전용 84㎡가 4억 중후반대부터 최고 5억 중반대까지 분양가가 책정된 것을 감안하면 크게 낮은 가격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e편한세상 헤이리는 계약금 10% 중 절반인 5%만 납부하면 나머지 5%에 대해서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도록 해 자금 부담을 한층 낮췄다. 여기에 주변 분양 단지의 이자 후불제에 반하여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1차 5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되는 만큼 추후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이자부담에 대한 영향이 없다.

아울러 올해 초 정부의 규제 해제 발표에 따른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지난 7일부로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되면서, 수도권 지역의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10년에서 최소 6개월까지 축소됐다. 이에 따라 e편한세상 헤이리는 올해 5월부터 전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단지 근거리에는 GTX-A노선 운정역(예정)이 지날 예정이며, 인근에 지하철 3호선 연장선 사업도 계획돼 있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LG디스플레이 등이 입주해 있는 LCD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파주탄현국가산업단지, 파주탄현일반산업단지, 파주출판도시 등 다양한 업무시설이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파주시청 자료에 따르면 단지 반경 5km 내에 위치한 총 4개 산업단지에는 121개 업체, 1만7,983명이 근무하고 있어 배후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e편한세상 헤이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전시관을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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