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인력난 심화 업종에 국내건설·해운·수산·자원순환업 추가”

박진석 2023. 4. 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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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현장에서 인력난을 호소하는 업종을 추가 선정하고 빈일자리-적합인력 원활한 매칭과 함께 중소기업 근로여건 개선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12일 '제4차 일자리 TF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장 인력난 심화 업종에 국내건설업, 해운업, 수산업, 자원순환업 등 4개 업종을 추가 선정하겠다"며 "인력유입 유도 및 양성, 근로조건 개선, 매칭지원 강화 등을 위한 세부추진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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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4차 일자리 TF 회의’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2일 ‘제4차 일자리 TF 회의’ 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현장에서 인력난을 호소하는 업종을 추가 선정하고 빈일자리-적합인력 원활한 매칭과 함께 중소기업 근로여건 개선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12일 ‘제4차 일자리 TF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장 인력난 심화 업종에 국내건설업, 해운업, 수산업, 자원순환업 등 4개 업종을 추가 선정하겠다”며 “인력유입 유도 및 양성, 근로조건 개선, 매칭지원 강화 등을 위한 세부추진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 차관은 지난달에 발표한 빈일자리 해소방안에 대한 추진실적 및 추가 업종 지원방안과 직접일자리 집행현황 등을 논의했다.


그는 “인력난이 심각한 업종 대상으로 신속취업지원 TF를 설치해 지난 8월 이후 지난달 말까지 1만3000명 채용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 매칭 실적은 1년 전보다 1500명 확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구직자 도약보장패키지는 지난달 28일부터 운영 대상 센터를 6개에서 24개로, 기업 도약보장패키지는 9개에서 35개로 확대해 구직자와 기업들이 진단부터 컨설팅, 채용지원 서비스까지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업종별로는 조선업 희망공제 사업을 3월부터 본격 개시하는 등 조선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패키지 지원방안을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며 “택시·버스 인력공급 확대를 위한 규제개선 및 재정지원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역대 최대규모로 확대한 외국인 고용허가제(E-9) 쿼터도 신규 도입 쿼터 8만명 중 60%인 4만8000만명에 대해 상반기 배정을 완료하는 등 인력 부족이 심각한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공급도 신속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접일자리 사업 같은 경우 조기집행을 통해 연간 계획 104만4000명 중 1분기까지 약 92만8000명(잠정치)에 대한 채용을 완료해 1분기 계획 92만4000명을 초과 달성했다”며 “상반기에 연간 계획 인원 95.2%인 99만4000명 이상 채용 목표를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방 차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일자리 TF를 중심으로 오늘 논의한 내용들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논의내용을 구체화해 추가적인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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