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해외 매출 전년比 36% 증가한 1437억…'뷰티 디바이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장효원 2023. 4. 12.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국내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피알은 창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으며, 이에 뷰티 디바이스를 비롯한 당사 제품들의 글로벌 경쟁력은 높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실적 개선과 신규 시장 진출 등으로 에이피알이 가진 높은 기업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국내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지난달 29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은 14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2% 성장했다. 특히 글로벌 매출 비중이 컸던 중국의 봉쇄 정책 영향에도 다른 국가들이 매출을 견인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일본과 홍콩, 미국 등 여러 국가들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곳은 일본이었다. 에이피알은 일본에서만 약 371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187억원)과 비교했을 때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K-뷰티를 향한 높은 관심 속에서 에이피알은 일본에서 지난해 9만대의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했다.

일본 다음으로 매출을 견인한 곳은 미국이다. 미국에서는 약 2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일본과 동일하게 에이지알(AGE-R)의 뷰티 디바이스가 매출을 끌어올렸다. 미국 최대 쇼핑 시즌 중 하나인 블랙프라이데이 때 진행한 뷰티 프로모션 덕분에 11월 한 달 만에 약 1만5000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선전이 더해졌다.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봉쇄가 심했던 중국에서는 고전했으나,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는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새롭게 진출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도 매출이 발생했다.

향후 에이피알은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 홈 뷰티 문화의 확산을 타고 여러 국가에서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만큼 신규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현재 유럽과 남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이 판로가 개척되면 글로벌 시장의 판매량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피알은 창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으며, 이에 뷰티 디바이스를 비롯한 당사 제품들의 글로벌 경쟁력은 높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실적 개선과 신규 시장 진출 등으로 에이피알이 가진 높은 기업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