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잠실점, 켄고 쿠마 설치 작품 ‘SU:M’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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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이달 14일부터 9월10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세계적인 건축 거장 켄고 쿠마의 설치 작품 'SU:M'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켄고 쿠마는 지난 30여 년간 돌, 목재, 대나무, 천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활용해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선보이며 현대건축의 거장 반열에 오른 건축가다.
400여개의 와이어에 연결해 거대한 보이드 공간에 작품을 띄워 놓음으로써 작품, 건축, 환경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켄고 쿠마의 건축 철학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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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이달 14일부터 9월10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세계적인 건축 거장 켄고 쿠마의 설치 작품 ‘SU:M’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켄고 쿠마는 지난 30여 년간 돌, 목재, 대나무, 천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활용해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선보이며 현대건축의 거장 반열에 오른 건축가다. 기초 재료들이 가진 고유의 특성과 가능성을 반영해 환경과 어우러지는 건축을 추구해왔다.
해당 작품은 패브릭 조각조각을 연결한 높이 약 10미터의 대형 나선형 조형물로, 에비뉴엘 천장을 따라 이어지는 열린 보이드 공간에 연출한다. 에비뉴엘의 각 층 마다 다른 높이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보는 각도와 빛의 반사에 따라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400여개의 와이어에 연결해 거대한 보이드 공간에 작품을 띄워 놓음으로써 작품, 건축, 환경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켄고 쿠마의 건축 철학을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에 사용된 패브릭은 대기 오염 물질을 흡수할 수 있는 신소재로, 예술과 공학을 통해 환경 문제를 환기하려는 건축가의 시대정신이 반영돼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전시의 타이틀 SU:M처럼 이번 전시는 매순간 고객과 숨쉬며, 새롭게 진화 발전해갈 에비뉴엘의 상징성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에비뉴엘 보이드가 새로운 경험과 행복을 선사하는 ‘공중 미술관’이 되도록 다양한 행잉 아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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