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금호타이어, 1분기 본격 턴어라운드”

장효원 2023. 4. 12.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12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1분기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호타이어는 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에 총 8개의 생산 공장을 보유하며 전세계 9개 판매법인, 14개의 지사를 통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며 "2018년 중국 국영 타이어회사인 더블스타에 인수 (주당 5000원, 45%)된 이후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12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1분기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호타이어는 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에 총 8개의 생산 공장을 보유하며 전세계 9개 판매법인, 14개의 지사를 통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며 “2018년 중국 국영 타이어회사인 더블스타에 인수 (주당 5000원, 45%)된 이후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현겸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조5592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손실 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8% 증가, 흑자전환, 적자지속을 기록했다”며 “매출 원가율 개선과 제품 가격 인상이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고, 최근 올해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전년 대비 20% 증가한 매출액 4조2700억원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9850억원, 영업이익 4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3%, 9299% 증가한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1분기는 통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 인상과 원재료 가격 인하에 따른 이익 스프레드 확대로 놀랄만한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판매 유통채널 확대 및 CAPA(생산능력) 증설에 따른 유럽, 미주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베트남 공장 CAPA는 600만본 (2022년말) → 700만본 (3월말) → 1,100만본 (5월말) → 1,250만본 (12월말)까지 증설될 예정이고, 유럽 (중국 공장), 미주 (베트남 공장) 물량 증가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으며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 판매채널 확대 등 고객사 다변화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잠재적 M&A(기업합병) 가능성도 주요 이슈로 작용할 수 있다”며 “2023년은 지난 2018년 더블스타로 피인수된 이후 5년차가 되는 해로, 대주주 락업 기간 (5년, 보유지분 전량 처분 가능)이 끝나 면 언제든지 매각 이슈가 부각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광주공장 이전 지연 및 7월 산업은행과의 공동자율협약 연장 건의 불확실성은 리스크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