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바이에른행 확실시" 독일발 관측에 술렁이는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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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이 다음 시즌은 나폴리를 떠나 독일 명문 바이에른뮌헨에서 뛸 거라는 확신에 찬 관측이 나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유명 기자 플로리안 플로텐버그는 "바이에른 구단과 오시멘의 에이전트는 지난달 통화를 했다. 교감은 작년 여름부터 이어졌다. 바이에른 구단 측은 책정된 이적료가 1억 유로(약 1,444억 원)를 훨씬 넘는 것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전하긴 했으나 오시멘을 좋아한다"며 "확실히 여름에 바이에른에 합류할 것이다. 선수 이적료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의중에 달렸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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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빅터 오시멘이 다음 시즌은 나폴리를 떠나 독일 명문 바이에른뮌헨에서 뛸 거라는 확신에 찬 관측이 나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유명 기자 플로리안 플로텐버그는 "바이에른 구단과 오시멘의 에이전트는 지난달 통화를 했다. 교감은 작년 여름부터 이어졌다. 바이에른 구단 측은 책정된 이적료가 1억 유로(약 1,444억 원)를 훨씬 넘는 것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전하긴 했으나 오시멘을 좋아한다"며 "확실히 여름에 바이에른에 합류할 것이다. 선수 이적료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의중에 달렸다"고 관측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컵대회 포함 29경기 25골을 넣으며 예년에 비해 출장 경기수와 경기당 득점력을 모두 끌어올렸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시작된 후반기 일정에서는 전유럽 최고 공격수로 꼽힐 정도로 탁월한 활약을 했다. 이적설이 여럿 피어올랐다.
그동안 가장 유력한 팀으로 거론된 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재력이 충분하면서 최전방 보강이 절실한 대표적인 구단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 전문 골잡이 영입이 필요하고, 현재는 바우트 베호르스트에게 임시로 전방을 맡긴 상태다.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 파트너 공격수 해리 케인을 먼저 노리지만 30세 케인보다 25세 오시멘이 더 어리고 이적료도 싸다는 점 때문에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돼 왔다.
그러나 바이에른이 더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면서, 맨유는 닭 쫓던 개 신세가 될 수도 있다. 바이에른은 오시멘 입장에서 더 확실한 트로피가 보장되는 팀이다.
바이에른은 이적설이 제기된 직후 12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3 대패를 당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 리그는 그럭저럭 잘 치렀지만, 큰 경기에서는 중량감 있는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다. 그동안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레반도프스키의 빈자리를 잘 메워 줬지만 맨시티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면서 최전방의 양과 질을 모두 보강할 필요성이 커졌다. 추포모팅이 34세 노장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오시멘은 이미 나폴리가 붙잡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김민재와 더불어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폴리 선수로 지목된다. 이들과 달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경우는 일단 잔류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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