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아직 잘 만나"…여전히 다정한 사랑꾼 (돌싱포맨)

김유진 기자 2023. 4. 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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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김준호가 남다른 리액션과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김준호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을 비롯해 '돌싱포맨'에 출연한 배우 엄정화, 김병철과 함께 했다.

탁재훈이 김준호에게 미국 과자를 선물로 건네며 "넌 (김)지민이 하나 갖다 줘라. 아직 있어? 잘 만나? 헤어졌으면 안 주고"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아직 잘 만나요"라며 과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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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돌싱포맨' 김준호가 남다른 리액션과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김준호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을 비롯해 '돌싱포맨'에 출연한 배우 엄정화, 김병철과 함께 했다.

이날 김준호는 오프닝부터 단호한 사랑꾼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탁재훈이 김준호에게 미국 과자를 선물로 건네며 "넌 (김)지민이 하나 갖다 줘라. 아직 있어? 잘 만나? 헤어졌으면 안 주고"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아직 잘 만나요"라며 과자를 받았다. 

또 김준호는 엄정화가 과거에 임원희와 사귀었다고 깜짝 고백하자, 당황한 임원희를 발견한 후 "누나가 사귀었다고 한 후로 귀가 계속 빨개져 있다"라고 호응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결혼하고 싶어 하는 엄정화에게 살며시 몸을 기울이는 탁재훈을 발견한 그는 "왜 누나가 결혼하고 싶다니까 그 쪽으로 기울이십니까?"라면서 "저랑 같이 놀다가 왜 저쪽으로 살짝"이라고 묻는 투정으로 귀여운 막내미를 보여줬다.

여기에 김준호는 '20세기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토크를 이어가며, 남다른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탁재훈에게 "99년도에 잘됐어요?"라고 질문해 현장을 이끌어 나가는가 하면, 배우 김병철이 대학교 졸업공연을 주인공으로 나갔다는 이야기를 듣다가 김병철의 대학교에 시험을 보고 떨어졌다는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공감해줬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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