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KT&G, 강화된 주주환원정책…방어주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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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KT&G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이유는 수원 프로젝트 종료에 따라 부동산 사업 부문 실적 감소, 제조원가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 등을 반영해서다"면서 "다만 담배 매출 성과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PMI와 전자담배 디바이스 및 소모품 일체를 향후 15년간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해외 사업에서의 성장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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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KT&G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에 주가수익비율(PER) 14.5배를 적용해 산출했으며 실적추정치 하향이 목표주가 변경의 근거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이유는 수원 프로젝트 종료에 따라 부동산 사업 부문 실적 감소, 제조원가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 등을 반영해서다"면서 "다만 담배 매출 성과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PMI와 전자담배 디바이스 및 소모품 일체를 향후 15년간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해외 사업에서의 성장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분기 배당 관련 정관이 변경됨에 따라 올해부터 분기 배당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또한 자사주 소각 등 기존 대비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이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000억원(-1%), 2919억원(-12%)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수원 부동산 프로젝트 종료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상승이 주된 사유다. 국내 담배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궐련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HNB(전자담배) 침투율 상승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기준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KT&G의 시장점유율은 49%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 및 해외 법인 실적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측면에서는 KGC 법인이 기대된다. 매출액은 설 시점 차이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겠으나, 중국 법인 실적 개선 및 마케팅 비용 축소를 통해 영업이익은 423억원(+24%)으로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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