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청춘월담' 박형식, 전소니 그리움에 상사병까지…마음 전한 입맞춤 [전일야화]

장인영 기자 2023. 4.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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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박형식이 극심한 상사병에 시달렸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청춘월담' 최종회에서는 이환(박형식)과 민재이(전소니)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다음 날, 이환은 민재이의 수업이 끝날 때를 기다렸다.

민재이가 나오자 이환은 "잘 지냈냐"면서도 "난 잘 못 지냈다. 네가 없는 거리는 조용해서 사람 사는 것 같지 않다. 나와 함께 가자"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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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청춘월담' 박형식이 극심한 상사병에 시달렸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청춘월담' 최종회에서는 이환(박형식)과 민재이(전소니)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어의는 "(이환이) 수라를 제대로 못 드시고, 불면증을 겪으신 것이 어언 1년이다"라고 이환의 상태를 짚었다. 그러면서 "소인이 침도 써보고, 약재도 처방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아무래도 소인이 진맥을 잘못한 것 같다. 하지만 드디어 병력을 찾았다"면서 이환이 상사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사관이 이를 적으려 하자 이환은 머쓱해하며 "이런 건 적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환이 계속해서 상사병을 부정하자 궁의 신하들은 "시기가 딱 들어맞는다. 아닐 리가 없다. 확실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동시에 민재이 역시 박형식의 환청을 들어 집 밖으로 뛰어나가 애틋함을 자아냈다.

다음 날, 이환은 민재이의 수업이 끝날 때를 기다렸다. 민재이가 나오자 이환은 "잘 지냈냐"면서도 "난 잘 못 지냈다. 네가 없는 거리는 조용해서 사람 사는 것 같지 않다. 나와 함께 가자"고 마음을 전했다.

민재이는 "정말 약조라도 지키시는 거냐. 상선시켜준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토라진 척해 보였다. 이에 이환은 "어느 내관이 저런 걸 타냐"며 멋지게 장식된 가마를 가리켰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그날 너의 고백에 대한 나의 답"이라고 말했다.

민재이가 "말 빙빙 돌리지 말고, 늦은 만큼 전하의 대답을 꼭 말로 들어야겠다"고 하자마자, 이환은 "연모한다. 나도 널 연모한다. 재이야"라며 고백해 흐뭇함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꽃나무 아래 낭만적인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벽천 마을 사람들을 역도로 몰고, 세자를 죽이라고 사주한 죄 등으로 조원보(정웅인)는 사형에 처했다. 벽천 마을 역시 이환의 노력으로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다.

사진=tvN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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