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취약가구 점검 장애인·어르신 등 확대

박종일 2023. 4. 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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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수급자, 차상위계층 외 장애인, 어르신 등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해 안전취약가구의 노후 생활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정비를 실시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 취약가구 지원 대상을 적극 발굴, 연말까지 안전 점검 및 정비를 완료, 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촘촘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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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외 장애인, 어르신, 한부모 등 지원 대상 확대 추진

이달 28일까지 17개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자 접수해 전기·가스·소방 등 총 5개 분야 점검 및 정비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수급자, 차상위계층 외 장애인, 어르신 등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해 안전취약가구의 노후 생활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정비를 실시한다.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분야별 안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함으로써 화재 예방 등 구민이 사각지대 없이 안전하게 지내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원 분야는 총 5개로 ▲전기시설 점검 및 노후 부품 교체 ▲가스시설 점검 및 CO(일산화탄소)경보기 설치 ▲보일러 점검 및 금속 플렉시블 호스 교체 ▲소화기·단독 화재경보기 및 구조 손수건 등 소방물품 ▲기타 구급상자 지원 등 이다.

올해는 기존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외에 장애인, 어르신, 한부모가족, 청소년이 가장인 세대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성동구는 이달 28일까지 지역 내 17개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 가구를 접수해 올해 말까지 분야별 방문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동 주민센터의 대상가구 적극 발굴로 당초 목표 500가구 대비 141% 초과 달성한 706가구에 대해 안전 점검 및 정비를 지원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 취약가구 지원 대상을 적극 발굴, 연말까지 안전 점검 및 정비를 완료, 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촘촘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독거어르신 낙상사고 예방위한 ‘안전바’ 설치 사업 신설

5월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독거어르신 40가구에 설치 예정

거동 불편함 해소, 낙상사고 방지 효과 등 안전한 노후 생활 지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올해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낙상사고 방지 안전바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령 어르신들은 근력 약화 및 골다공증 등으로 낙상에 매우 취약하다. 또,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퇴원손상통계(2020)에 따르면 낙상사고의 43.8%는 주거지에서 발생하였을 만큼 가정 내 낙상사고는 노후 삶의 질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가정 내에서 노후생활을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독거어르신 낙상사고 방지 안전바 설치 사업’을 신설하고, 올해 연말까지 안전바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거동이 불편하고 기력이 저하된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댁에 ‘안전바’를 설치, 보행의 불편함을 해소, 낙상사고를 미리 방지하여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특히, 어르신들은 화장실에서 일어날 때 갑작스러운 현기증과 신체 균형의 저하로 위험할 수 있어 안전바 설치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송파구에 거주 중인 만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상 복지용구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독거 어르신이다. 오는 5월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으며, 자격 확인 후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독거어르신의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낙상사고를 예방,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복지사업을 발굴 ·확대, 구민의 생활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20년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를 제정,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적 돌봄 사업으로 매년 보행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50여 명에게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해오고 있다.

금천구, 주거약자 환경 개선 집수리 보조금 지원

중위소득 70% 이하 주거취약가구, 동주민센터 추천받아 최대 1000만 원 지원받을 수 있어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반지하 주택은 최대 600만 원 지원

성능개선 공사뿐만 아니라 안전시설, 편의시설 공사까지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서울시 예산 약 4억원을 지원받아 주거 취약가구,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 지역은 금천구 전역이며, 공사 지원범위는 성능개선(단열, 방수 등)뿐만 아니라 안전시설(침수 방지시설, 화재 방재시설)과 편의시설(내부 단차 제거, 안전 손잡이 설치 등)까지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전 컨설팅을 시행한다. 집수리전문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물 상태를 점검해 효과적인 공사계획안을 신청인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신청인은 컨설팅 내용을 토대로 견적서 작성, 시공업체 선정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신청대상자는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70% 이하 주거 취약가구 중 관할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경우다. 총 20가구 내외를 선정, 공사비의 80% 이내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주거 취약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다자녀가족,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을 말한다.

또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의 반지하에 사람이 거주하는 경우도 20가구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공사비의 50% 이내 최대 6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세입자가 있는 주택은 임차료 상생 협약서를 체결, 4년 동안 임차료 동결 및 거주기간 보장을 조건으로 지원해 임차인의 주거환경이 안정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위소득 70% 이하인 주거취약가구’는 4월 19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반지하 주택’은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구청 주거정비과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거 취약가구에 해당하는 주민들을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로구, 주거 취약가구 · 반지하주택 집수리 비용 지원

성능개선, 안전시설, 편의시설 설치 공사비의 일부 지원

주거취약가구 20가구에 1000만원, 반지하주택 20가구에 600만원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을 시행한다.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은 거주환경이 열악한 주거 취약가구 및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023년 3월 30일) 기준 10년 이상 경과한 저층주택 중 ▲중위소득 70% 이하인 주거 취약가구 20가구 ▲반지하주택 20가구다.

지원되는 수리 분야는 ▲단열, 방수, 창호, 설비 등 성능개선 ▲빗물 유입 방지시설, 방범시설,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 설치 ▲내부 단차 제거, 안전손잡이 등 편의시설 설치 공사다.

주거 취약가구에는 공사비의 80% 이내 최대 1000만원을, 반지하주택 가구에는 공사비의 50% 이내 최대 600만원을 지급한다.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경우에는 임차인과 상생협약서를 체결하고 4년간 임대료 동결과 거주기간을 보장해야 한다.

주거 취약가구의 경우 이달 19일까지, 반지하주택의 경우 20일부터 26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집수리 전문관이 현장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공사계획안을 제시하는 등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도시개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기존에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에만 적용되던 사업이 구 전역으로 확대됐다”며 “집수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으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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