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까지 1년…국민 54.2% “尹정부 견제 위해 야당에 투표” [쿠키뉴스 여론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투표하겠다고 답변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총선투표 정당 선호도'를 물은 결과,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투표하겠다'라는 답변이 54.2%에 달했다.
반면 '정권 안정을 위해 여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34.8%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무/전문직·생산직·무직 ‘야당 투표’ 50%대 넘겨
제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투표하겠다고 답변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총선투표 정당 선호도’를 물은 결과,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투표하겠다’라는 답변이 54.2%에 달했다.
반면 ‘정권 안정을 위해 여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34.8%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비율은 11.0%였다.
야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연령 전반에서 나타났다. 40대(66.5%), 18~29세(59.5%), 30대(54.2%), 50대(57.1%)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60대 이상은 42.3%를 기록하며, 여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47.4%)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정치성향별로는 답변이 갈렸다. 보수층 49.7%는 여당 손을 들어줬다. 반면 진보층 75.3%는 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중도층 야당 투표 응답(55.3%)이 여당 투표 응답(32.7%)을 앞섰다.
직업별로도 답변이 갈렸다. 농·임·축·어업(야당 투표 42.1% vs 여당 투표 51.4%)을 제외한 대다수 직군에서 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자영업/사업(야당 투표 49.9% vs 여당 투표 40.9%)였다.
특히 사무/전문직, 생산직, 무직에서는 “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0%대를 넘겼다. 각각 65.9%, 56.0%, 51.8%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10.2%), 무선 ARS(89.8%)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빗속의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결코 죽지 않아”
- 동덕여대 시위, 피해금액 최대 54억원
- 선율에 실려 온 추억…넥슨, 3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공연 [지스타]
- 기름값 5주 연속 상승세…월말 되야 떨어진다
- 한미일 정상, ‘3국 협력 사무국’ 출범 결정…“인태 지역 평화 위해 필수”
- 초기치료 중요한 혈액암…“신약 급여 절실”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베스트셀링 SUV 볼보 XC60...“인간중심 볼보 철학 집합” [시승기]
- 두 이닝 9득점 폭발…‘대역전승’ 한국, 놀라웠던 타선 응집력
- 진통 끝 배달 수수료 인하…‘조삼모사’ 합의 진통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