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천자]마흔에 읽는 니체<4>-인생은 롤러코스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집자주 - 마흔 즈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부닥치는 실직, 실연, 실패, 이혼 등 불행한 사건 때문에 자신의 운명을 원망하거나 저주하곤 한다.
언제나 부족하고 힘든 우리의 삶도 아름다운 예술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려면 자신의 추한 삶을 경멸해야 다시 아름다운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당신은 인생의 흐름에 얼마나 맞출 수 있는가? 우리의 인생은 상승과 하강의 연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 마흔 즈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부닥치는 실직, 실연, 실패, 이혼 등 불행한 사건 때문에 자신의 운명을 원망하거나 저주하곤 한다. 때로는 뚜렷한 삶의 목표 없이 무기력이나 권태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삶에는 영원한 상승도, 영원한 하강도 없다. 그저 자신에게 맞는 인생의 속도로 나아가면 된다.
비슷한 나이,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다면 현실과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했던 니체를 만나 보자. 그의 철학에서 건져 올린 말들이 큰 위로와 용기가 되고, 인생의 전환점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글자 수 567자.
인간은 하염없이 쇠퇴하는 자신을 증오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니체는 몰락한 자신에 대한 증오감에도 전율, 신중함, 심원함, 멀리 내다봄이 들어 있다고 말한다. 언제나 부족하고 힘든 우리의 삶도 아름다운 예술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려면 자신의 추한 삶을 경멸해야 다시 아름다운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모든 몰락은 새로운 기회의 순간이고 아름다움과 함께 상승하며 또 다른 삶을 꿈꾸게 한다.
당신은 인생의 흐름에 얼마나 맞출 수 있는가? 우리의 인생은 상승과 하강의 연속이다. 그래서 인생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의 감정은 롤러코스터와는 정반대이다. 롤러코스터가 상승했다가 하강할 때 가장 큰 짜릿함을 맛보는 반면 인생의 롤러코스터는 상승했다가 하강할 때 큰 좌절감을 맛본다.
현재의 삶에 대한 불만과 증오는 또 다른 삶을 추구하게 한다. 몰락은 변화의 성장통이다. 삶에 하강이 없으면 성취도 없다. 삶의 최저점에서 우리는 야망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다시 상승할 수 있다. 삶의 최고점에서 다시 몰락한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다. 우리가 다시 성장할 기회는 분명히 오기 때문이다.
-장재형, <마흔에 읽는 니체>, 유노북스, 1만6000원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