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상경주 포문...신흥강자 강세 속 '조성인 두각'
김두용 2023. 4. 12. 05:37
19·20일 스포츠월드배, 2023시즌 첫 대상경주 개최
조성인 다승 1위 질주, 김효년 58.3% 승률 데뷔 후 최고 승률
2023년 대상경주의 포문을 여는 스포츠월드배가 오는 19·20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다.
예선전 참가 선수 선발 기준은 지난 1회차부터 14회차까지 성적 상위자이다. 1일차 예선전(특선 2경주)을 치룬 12명의 선수 중 최종 6명이 2일차 15경주 결승전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한 최종 접전을 벌인다.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현재까지 성적으로 본다면 조성인·김완석·김효년·주은석·김응선·김민천·김민준·박원규·손지영·이재학·서휘·이승일 등이 예선전 출전이 유력하다. 문주엽과 김도휘도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번 스포츠월드배는 기존 강자와 더불어 신흥 강자들의 우승 도전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이들 후보 중 조성인이 현재 성적으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디펜딩챔피언이기도 하다. 가장 위협적인 경쟁 상대였던 김종민과 심상철이 출발위반으로 물러나 있어 조성인은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하지만 도전 세력들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9월 이사장배와 스포츠경향배를 몰아치며 파란을 일으켰던 김완석, 2015년 스포츠월드배 우승 인연이 있는 김효년 등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김효년은 데뷔 이래 최고의 승률인 58.3%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은석도 현재 승률 47.8%, 삼연대율 91.3%를 기록하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강력한 도전자로 꼽힌다.
여기에 화려한 대상경주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김응선을 비롯해 김민천·이재학·이승일도 경험치를 앞세워 입상권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 약자들 중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것이지도 이번 대상경주를 보는 관전 포인트다. 홍일점 손지영은 아직 대상경주 우승 경험이 없으나 2번의 여왕전 우승 경험이 발현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또 지난해 쿠리하라배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김민준도 복병으로 분류된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이번 스포츠월드배는 신선함 그 자체다. 매번 봐왔던 대상경주 단골 출전 선수들이 아닌 신흥 강자들로 구성돼 있고,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있기 때문”이라며 “시즌 첫 대상경주인 만큼 예선전부터 참가자 모두 초강수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조성인 다승 1위 질주, 김효년 58.3% 승률 데뷔 후 최고 승률
2023년 대상경주의 포문을 여는 스포츠월드배가 오는 19·20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다.
예선전 참가 선수 선발 기준은 지난 1회차부터 14회차까지 성적 상위자이다. 1일차 예선전(특선 2경주)을 치룬 12명의 선수 중 최종 6명이 2일차 15경주 결승전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한 최종 접전을 벌인다.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현재까지 성적으로 본다면 조성인·김완석·김효년·주은석·김응선·김민천·김민준·박원규·손지영·이재학·서휘·이승일 등이 예선전 출전이 유력하다. 문주엽과 김도휘도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번 스포츠월드배는 기존 강자와 더불어 신흥 강자들의 우승 도전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이들 후보 중 조성인이 현재 성적으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디펜딩챔피언이기도 하다. 가장 위협적인 경쟁 상대였던 김종민과 심상철이 출발위반으로 물러나 있어 조성인은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하지만 도전 세력들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9월 이사장배와 스포츠경향배를 몰아치며 파란을 일으켰던 김완석, 2015년 스포츠월드배 우승 인연이 있는 김효년 등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김효년은 데뷔 이래 최고의 승률인 58.3%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은석도 현재 승률 47.8%, 삼연대율 91.3%를 기록하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강력한 도전자로 꼽힌다.
여기에 화려한 대상경주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김응선을 비롯해 김민천·이재학·이승일도 경험치를 앞세워 입상권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 약자들 중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것이지도 이번 대상경주를 보는 관전 포인트다. 홍일점 손지영은 아직 대상경주 우승 경험이 없으나 2번의 여왕전 우승 경험이 발현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또 지난해 쿠리하라배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김민준도 복병으로 분류된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이번 스포츠월드배는 신선함 그 자체다. 매번 봐왔던 대상경주 단골 출전 선수들이 아닌 신흥 강자들로 구성돼 있고,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있기 때문”이라며 “시즌 첫 대상경주인 만큼 예선전부터 참가자 모두 초강수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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