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김성태 “3년간 200兆 이상 자금 공급”

신재희 2023. 4. 12. 0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성태(사진) IBK기업은행장이 11일 "앞으로 3년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2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차질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총자산 500조원을 넘기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올해 56조원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3년간 2조50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벤처자회사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兆 규모 금리 감면도 추진할 것”
연합뉴스


김성태(사진) IBK기업은행장이 11일 “앞으로 3년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2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차질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총자산 500조원을 넘기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년 한 해에 60~70조원 사이에서 자금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올해 56조원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김 행장은 또 3년간 1조원 규모의 금리 감면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3년간 2조50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벤처자회사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행장은 “창업 초기 벤처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엔젤 투자’ 성격”이라고 말했다.

대출 확대에 따른 부실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추진한 이자상환 유예 및 연장 조치로 인한 것은 상당 부분 리스크가 있을 테지만, 이미 1조5000억원 정도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며 “엄정한 자산 관리를 위한 논의를 매달 진행하고 있고,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자회사인 IBK투자증권·캐피탈·저축은행이 보유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가능성에 대해선 “이미 재작년부터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회사 순방도 마쳤는데 현재로선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