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문소리의 정치쇼 비즈니스 ‘퀸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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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중심이었던 권력 암투의 세계 전면에 강렬한 두 여성이 나서 충돌한다. 정치물에 크게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도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고 충돌하고 연대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오는 14일 공개되는 '퀸메이커'는 대기업 은성그룹의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가 일련의 사건을 겪고 그룹에서 나와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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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중심이었던 권력 암투의 세계 전면에 강렬한 두 여성이 나서 충돌한다. 정치물에 크게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도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고 충돌하고 연대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의 연출을 맡은 오진석 감독이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11일 열린 제작발표회(사진)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14일 공개되는 ‘퀸메이커’는 대기업 은성그룹의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가 일련의 사건을 겪고 그룹에서 나와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부부의 세계’ 이후 3년 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김희애는 “여성 서사를 담아낸 작품을 중심에서 이끌어 나간다는 게 감사하고 행복했다. 인간의 욕망과 밑바닥의 본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이야기의 반전에 끌려 대본을 놓을 수 없었다. 황도희의 노련함과 영리함에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한국에 수많은 드라마가 있었지만 ‘이런 캐릭터가 있었나’ 싶은 배역이었고, 내가 해야겠다는 책임감마저 드는 인물이었다”며 “언제 이렇게 여배우들이 모여 이런 앙상블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싶어 반갑게 시나리오를 받았다”고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황도희와 맞서는 은성그룹 회장 손영심 역은 배우 서이숙이 맡았다. 서이숙은 “손영심은 본인의 욕망을 위해 사위 백재민(류수영)을 서울시장으로 만들려는 사람이다. 인물들의 서사가 흥미로웠다”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진 배우들이 있다는 걸 자랑하고 싶다. 배우들의 연기를 훔쳐보는 맛이 쏠쏠한 현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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