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어깨 염증으로 1군 말소 "열흘 뒤 등판 가능"

조은혜 기자 2023. 4. 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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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김광현이 어깨 염증으로 열흘 휴식을 취한다.

SSG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광현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SSG 구단은 "김광현이 8일 대전 한화전 후 좌측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10일 대구에서 검진을 진행했고, 검진 결과 좌측 어깨 활액낭염 염증 소견을 받았다"며 "10일 뒤에는 등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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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김광현이 어깨 염증으로 열흘 휴식을 취한다.

SSG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광현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말소 외 다른 엔트리 등록은 없었다.

SSG 구단은 "김광현이 8일 대전 한화전 후 좌측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10일 대구에서 검진을 진행했고, 검진 결과 좌측 어깨 활액낭염 염증 소견을 받았다"며 "10일 뒤에는 등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 8일 한화전에서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섰으나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평균 구속이 142km/h에 그쳤고, 볼과 스트라이크 비율도 좋지 않았다.

이튿날 김원형 감독은 "피로가 쌓인 걸로 보인다. 다음 경기를 지켜보겠다"고 얘기했으나, 결국 검진 결과에 따라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이미 에니 로메로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김광현의 공백은 변수가 될 수 있다. 김광이 빠진 자리에는 신인 송영진이 선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SSG는 시즌 초반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SSG는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9회 최지훈의 결승타를 앞세워 5-4 승리를 거두면서 5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전적 6승1패. 노경은이 승리, 서진용이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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