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연히 사라진 여성 관광객 6명…가이드 주디 "은퇴 생각했다" (세치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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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주디가 역대급 위기를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39금 가이드 킹반인' 주디가 출연했다.
이날 주디는 여행 가이드를 하며 겪었던 역대급 위기 이야기를 풀어냈다.
주디는 "16명 중 6명이 사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하며 "3주 후 모르는 번호로 걸려와 '주디 가이드님이시죠?'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 관광객들의 행방을 알리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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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이드 주디가 역대급 위기를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39금 가이드 킹반인' 주디가 출연했다.
이날 주디는 여행 가이드를 하며 겪었던 역대급 위기 이야기를 풀어냈다. 가이드 8년 차에 16명의 관광객과 3박 4일 단체 투''' 어를 진행했던 주디는 "약속된 시간보다 30분이 지났음에도 여성 관광객이 오지 않아 여행사에 연락해 수습하고 나머지 관광객과 함께 숙소로 돌아왔다"고 이야기했다.
주디는 "다음 날 투어를 마치고 숙소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돌아가려는 때 여성 관광객 한 명이 배가 아파 약국을 가고 싶다고 요청했고, 일행 중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있어 약을 사러 갔고 다른 관광객을 인솔해 숙소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시나 새벽이 돼도 관광객들이 돌아오지 않아 불안한 마음에 밤을 꼬박 새웠다"며 "그 당시 외국인 대상 범죄가 많았고 다음 날은 출국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날 공항에 가기 위해 여행객을 기다렸지만 또 세 명의 여행객이 내려오지 않았다"며 "호텔 측의 도움으로 여행객들의 방을 찾아갔지만 여행객들이 없었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주디는 "16명 중 6명이 사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하며 "3주 후 모르는 번호로 걸려와 '주디 가이드님이시죠?'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 관광객들의 행방을 알리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주디는 "이 전화로 가이드 은퇴까지 생각했다.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하며 절단신공 버튼을 눌렀다.
사진=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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