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청년사다리, 경제적 여건 어려운 청년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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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4조3000억원 규모의 해외투자 유치와 청년 기회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가 현지시각 10일 미시간주 앤아버시에 위치한 미시간대학교에서 로리 맥컬리 미시간대 부총장과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미시간대학교 문화·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지사는 업무협약에 이어 미시간대 포드 스쿨(공공정책대학원)을 찾아 설레스트 왓킨즈 헤이즈 공공정책대학원장과 앨런 디어도르프트 공공정책학 명예교수와 역시 경기도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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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4조3000억원 규모의 해외투자 유치와 청년 기회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가 현지시각 10일 미시간주 앤아버시에 위치한 미시간대학교에서 로리 맥컬리 미시간대 부총장과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미시간대학교 문화·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대학 연수와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더 높은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고 다양한 진로 개척과 도전 의지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도는 올해부터 매년 300여 명 정도를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미시간대학은 ‘경기청년사다리’라는 이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현재 사업참가 희망 청년을 모집 중인데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경기 청년들은 미시간대학이 마련한 어학, 문화 체험, 기업탐방, 팀 프로젝트 등의 수업을 4주 동안 받는다. 도는 올해 30명 이상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90명 이상의 경기도 청년이 미시간대에서 해외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미국 대학 3곳, 호주대학 1곳, 중국 대학 1곳과 함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가능하면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청년을 중심으로 보낼 계획”이라며 “일종의 계층이동을 추진하기 위한 것인데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줘서 새로운 세상에 눈뜨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미시간대에서 청년들을 위해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줬다”며 “올해 첫 시작은 7월 중에 미시간대에 30명 정도가 오게 될 것이다. 비록 짧은 1달이지만 청년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로리 맥컬리 미시간대 부총장은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지 여러 가지 데이터를 오랫동안 분석한 결과 해외 경험을 가지면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라면서 “경기도에서 오는 청년들에게 미시간대는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캠퍼스 전체가 경기도 청년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업무협약에 이어 미시간대 포드 스쿨(공공정책대학원)을 찾아 설레스트 왓킨즈 헤이즈 공공정책대학원장과 앨런 디어도르프트 공공정책학 명예교수와 역시 경기도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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