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상반기 우제류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경남 함안군은 구제역 발생 방지와 청정화 유지를 위해 2023년도 상반기 우제류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모든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지만, 전파력이 뛰어나 축산농가의 경제성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소·염소 등의 우제류와 돼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상반기 우제류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는 함안군.

상반기 예방접종 대상은 함안군 소 494 농가 1만7164두와 염소 45 농가 1583두에 대해 진행되며, 2023년 위촉된 공수의를 포함, 민간 수의사를 총동원해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안병국 소장은 “우리 군 축산업의 발전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구제역 예방접종이 절실하므로 군민들은 접종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작년부터 모든 한우·염소 농가와 희망 젖소 농가에 대해 일괄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군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구제역 항체기를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제역 백신접종을 통한 피해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동물방역 담당으로 보상 절차를 문의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