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창원] '신민혁 QS+박세혁 결승타' NC, 4연승 질주

배중현 2023. 4. 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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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창원 KT 위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된 신민혁. 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를 1-0으로 승리, 연승을 '4'로 늘렸다. 주말 키움 히어로즈와 홈 3연전을 스윕한 데 이어 KT 3연전 중 첫 경기까지 승리하면서 시즌 6승(3패)째를 올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3승 3패, 5할 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NC 선발 신민혁(6이닝 6피안타 무실점)과 KT 선발 보 슐서(7이닝 4피안타 1실점)가 나란히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내면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찬스를 먼저 잡은 쪽은 KT였다.

KT는 1회 초 1사 1·2루에서 박병호가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2회 초에는 선두타자 장성우가 2루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4회 초 1사 후 장성우가 또 한 번 2루타로 출루한 뒤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황재균이 유격수 플라이, 조용호가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KT는 6회 초 1사 2루에서도 무득점에 그쳤다.

시종일관 타선이 침묵하던 NC는 6회 말 0의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서호철의 우전 안타와 한석현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박민우의 1루 땅볼로 2사 3루를 만든 뒤 박세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리드를 잡은 NC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 1점 차 박빙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NC는 신민혁이 두 경기 연속 QS로 쾌투했다. 네 번의 득점권 위기(1·2·4·6회)를 모두 무실점으로 처리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7회부터 운영한 불펜은 김진호(1이닝 3탈삼진 무실점) 김시훈(1이닝 무실점) 이용찬(1이닝 무실점)이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서 1번 박민우가 3타수 2안타, 2번 박세혁이 2타수 1안타 1타점 활약했다. KT는 NC보다 2배 많은 8안타를 치고도 득점권 침묵 속에 '영봉패'했다. 7번 조용호가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한 게 뼈아팠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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