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민-박은선 2G 연속골' 여자대표팀, 잠비아전 2-0으로 마쳐 (전반 종료)

권동환 기자 2023. 4. 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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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민과 박은선이 또다시 득점을 터트리면서 한국 여자대표팀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12분 오츔바가 역습 끝에 오른발 슈팅을 가져가 봤지만 윤영글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전반 30분 한국이 마침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금민과 박은선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2-0으로 전반전을 마치면서 연승 행진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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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인, 권동환 기자) 이금민과 박은선이 또다시 득점을 터트리면서 한국 여자대표팀이 리드를 잡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친선 경기 2차전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한국은 3-4-2을 내세웠다. 윤영글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윤지, 홍혜지, 김혜리가 백3를 형성. 좌우 윙백엔 장슬기와 추효주가 배치됐다.

중원은 조소현과 배예빈이 맡았고, 최전방 3톱 자리엔 손화연, 이금민, 박은선이 이름을 올렸다.

잠비아는 4-2-3-1로 맞섰다. 무손다 캐서린이 골문을 지켰고, 무렌가 메리, 줄루 폴린, 템보 마사, 무세사 아그나스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3선은 찬다 그레이스와 쿤다난지 레이첼이 맡았고, 2선엔 위럼베 메뤼, 누출라 레이첼, 루반지 오츔바가 출전. 최전방에서 반다 바브라가 한국 골문을 노렸다.

전반 12분 오츔바가 역습 끝에 오른발 슈팅을 가져가 봤지만 윤영글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전반 23분 손화연이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틈을 타 선제골을 터트리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선제골 기회를 다음으로 넘겼다.

전반 30분 한국이 마침내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비수 장슬기가 직접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들어가 페널티킥을 유도하면서 앞서갈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건 지난 1차전 때 멀티골을 터트린 이금민이었다. 이금민은 정확히 왼쪽 구석으로 슈팅을 꽂아 넣으면서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기세를 탄 한국은 불과 3분 만에 추가골을 기록했다. 박은선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후방에서 날라온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키퍼까지 제친 뒤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이금민에 이어 박은선도 골망을 흔들면서 지난 7일에 열렸던 1차전 때 골맛을 본 두 선수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금민과 박은선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2-0으로 전반전을 마치면서 연승 행진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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