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서 강풍 피해 잇달아…날아온 유리 파편에 길 걷다 부상도

한지희 2023. 4. 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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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강풍에 떨어진 창문 유리 파편에 맞아 1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1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전과 충남에서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대전 10건 등 모두 28건으로 집계됐다.

대전시 등은 이날 강풍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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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한지희 기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강풍에 떨어진 창문 유리 파편에 맞아 1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1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전과 충남에서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대전 10건 등 모두 2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전에서는 이날 오전 9시 41분께 서구 탄방동에서 60대 여성이 길을 걷다가 강풍에 떨어진 배연창 유리 파편에 이마와 팔 부위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건물의 노후화된 배연창이 강풍으로 실리콘 접착제와 통째로 분리돼 난간에 부딪히면서 파편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에서도 간판이 흔들린다거나 나무가 쓰러졌다는 등 강풍 관련 신고가 18건이 접수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9시 46분께 당진 석문면에서 지붕이 바람에 날아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양철 지붕과 집 구조물을 연결하던 나사가 강풍에 느슨해지면서 지붕 한쪽이 바람에 날리고 있던 상황으로 소방 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 했다.

대전시 등은 이날 강풍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사진=당진소방서 제공)
한지희기자 jh19888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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