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정채율,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27세

고인이 된 모델 출신 배우 정채율. 인스타그램 캡처

모델 출신 배우 정채율이 사망했다. 향년 27세.

정채율 소속사 매니지먼트에스는 11일 공식 입장을 내고 "채율 배우가 오늘 우리 곁을 떠났다"며 "늘 연기 앞에서 진심이었던 채율 배우가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관련 루머 유포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채율은 이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고인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을 맡은 웹소설 원작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제작사 측은 촬영을 중단하고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2016년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블스 런웨이'를 통해 얼굴을 알린 정채율은 영화 '딥'(2018), 드라마 '좀비탐정'(2020) 등에서 연기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