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정위서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관련 자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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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전 KT 대표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공정위가 지난해 12월 KT 계열사인 KT 텔레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 조사 자료를 전날 임의제출 방식으로 받았다.
공정위도 지난해 12월 같은 의혹으로 서울 구로구 KT텔레캅 본사를 현장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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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전 KT 대표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공정위가 지난해 12월 KT 계열사인 KT 텔레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 조사 자료를 전날 임의제출 방식으로 받았다.
KT텔레캅은 사업 물량을 1년 단위 수의계약으로 4개 업체에 배분하는데 그중 시설 관리 업체인 KDFS에 494억원 규모의 물량을 몰아줫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공정위도 지난해 12월 같은 의혹으로 서울 구로구 KT텔레캅 본사를 현장 조사한 바 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구 전 대표 등이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이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을 로비자금으로 사용했다며 지난달 7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5일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이모 전 KT 부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이 전 부사장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KT 경영관리부문장을 맡았고 2017년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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