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030년 전기차 생산능력 5배로…미래차 3강 도약"
[한국경제TV 임동진 기자]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1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기아의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여 우리나라를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친환경·자율주행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자동차 산업.
기아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같은 모빌리티 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연구개발(R&D), 세제 등에 있어 정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생산·수출 허브의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하고 우리나라를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현대차 그룹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드리며,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습니다.]
기아 전기차 전용공장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6대 첨단산업 전략’ 자동차 부문의 첫 국내 투자입니다.
현대차 그룹은 이번 투자를 포함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 원을 쏟아부을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자동차 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올해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 자금 확대, 인력 양성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화성과 판교, 용인과 평택을 포함한 경기 남부 지역을 세계 최고의 전기차·반도체·IT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임동진 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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