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강릉 산불로 숨진 80대 주민에 ‘깊은 애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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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로 인해 주민 A씨(88)가 숨진 것으로 확인되자 김진태 강원지사가 깊은 애도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11일 "강릉 산불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를 막지 못해 송구스럽다. 재산 피해와 부상을 입은 주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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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로 인해 주민 A씨(88)가 숨진 것으로 확인되자 김진태 강원지사가 깊은 애도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11일 “강릉 산불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를 막지 못해 송구스럽다. 재산 피해와 부상을 입은 주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 해 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오는 12일까지 현장에 남아 유가족과 이재민을 위로하고 잔불 정리 현장, 주민대피소 등을 점검하는 등 피해복구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한 강원도 대책 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오전 8시30분쯤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은 379ha의 산림을 태우고 '단비'에 힘입어 8시간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산불 원인은 수목 전도로 인한 전신주 전선 단락으로 조사됐으며 주민 557명이 대피하고 72동(주택 40, 펜션 28, 숙박시설 3 등)의 재산피해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진화에는 소방, 공무원, 경찰, 군부대, 특수·예방진화대 등 2764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헬기 4대, 지휘·진화차 57대, 소방차 327대 등 400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강릉=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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