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청춘월담' OST 마지막 주자…환의 목소리로 전한 '몽우리'

김은구 2023. 4. 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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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스트콘텐츠 제공)

[일간스포츠 김은구 기자] 박형식이 tvN 드라마 ‘청춘월담’ OST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형식이 부른 ‘청춘월담’의 마지막 OST ‘몽우리’가 오늘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다. 박형식은 이 드라마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남자 주인공인 왕세자 환의 목소리로 ‘몽우리’를 소화했다. 극이 후반부로 치달으며 서로를 눈앞에 두고도 가까이 갈 수 없는 두 청춘의 진심과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애틋하게 만드는 상황에서 박형식이 직접 부른 ‘몽우리’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는 ‘몽우리’는 숨겨둘 수밖에 없었던 재이(전소니)를 향한 환의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하는 곡이다. 환을 연기한 박형식의 목소리는 곡에 진정성을 더해준다.

곡을 작업한 남혜승 음악감독은 “대본의 완결을 보기 전에 완성을 시킨 곡으로, 환의 진심이 담긴 노래가 재이에게 가닿을 수 있을지, 마음속의 메아리로 남을지는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다”며 “드라마가 어떠한 결말을 맺을지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박형식은 ‘청춘월담’에서 생의 온갖 저주가 적힌 귀신의 서를 받은 왕세자 이환 역을 맡아 장르를 넘나드는 열연을 펼쳤다. 박형식은 수려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로 대세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몽우리’는 ‘그 해 우리는’, ‘사랑의 불시착’, ‘미스터 션샤인’ 등 국내외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남혜승 음악감독과 박진호 작곡가의 협업으로 탄생됐다.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으로 드라마가 전하는 메시지와 함께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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