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견 고향서 반려동물 한마당

김용권 2023. 4. 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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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견의 고장' 전북 임실에서는 5월 5∼7일 '제38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3 임실N펫스타'가 펼쳐진다.

임실군은 전국 유일의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인 오수펫추모공원을 운영 중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11일 "의견문화제는 오수의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임실의 소중한 축제"라며 "반려인들과 군민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세계적인 반려동물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산업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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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지난해 의견문화제에서 관람객들이 반려동물 패션쇼를 관람하고 있다.임실군 제공


‘충견의 고장’ 전북 임실에서는 5월 5∼7일 ‘제38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3 임실N펫스타’가 펼쳐진다. 목숨을 던져 주인을 살린 ‘오수개’의 보은을 기리고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잔치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전국의 반려동물과 그 가족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마당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화제를 연상시킨다. 멋과 개성을 뽐내는 반려동물 패션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반려동물 토크쇼, 다양한 용품을 만날 수 있는 반려동물 박람회, 체험행사 등이 이어진다.

패션쇼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런웨이를 개그맨 김원효씨 등이 심사한다. 토크쇼에선 개통령이라고 불리는 동물훈련사 강형욱씨와 이웅종 교수, 설채현 수의사가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놀이 프로그램, 이·미용 체험과 의료센터, 한방센터 등 반려동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임실군은 전국 유일의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인 오수펫추모공원을 운영 중이다. 또 펫카페, 체험학습장, 놀이터를 갖춘 반려동물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아울러 반려동물 다목적 공원, 세계명견과 함께 교육·체험·관광 기능이 복합된 반려동물 관련 미래산업을 선도할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축제와 더불어 옥정호 주변을 드라이브 한다면 금상첨화다. 임실군은 최근 붕어섬에 구름다리를 놓고 주변 경관을 단장하며 새 명소로 만들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11일 “의견문화제는 오수의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임실의 소중한 축제”라며 “반려인들과 군민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세계적인 반려동물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산업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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