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빌라왕' 구속기소…보증금 84억 편취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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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강서구 빌라왕'으로 불리며 임차인들로부터 84억 원에 달하는 임대차보증금을 편취한 임대사업자가 구속기소 됐다.
이 씨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임차인 43명에게서 총 84억원의 임대차보증금을 편취한 혐의(사기)를 받는다.'1세대 빌라왕'으로도 불리는 그가 보유한 주택은 470여 채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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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전세사기 사건 연루돼 서울남부구치소 수감…3월 석방과 동시에 체포·구속
이른바 '강서구 빌라왕'으로 불리며 임차인들로부터 84억 원에 달하는 임대차보증금을 편취한 임대사업자가 구속기소 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구태연 부장검사)는 이날 거액의 임대차보증금을 가로챈 임대사업자 이모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임차인 43명에게서 총 84억원의 임대차보증금을 편취한 혐의(사기)를 받는다.
'1세대 빌라왕'으로도 불리는 그가 보유한 주택은 470여 채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이 사건과 또 다른 전세 사기 사건에 연루돼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지난달 석방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수사당국은 이 씨의 추가 범행을 확인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석방과 동시에 체포·구속했다.
서울경찰청은 이 씨를 상대로 여죄와 공범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경찰과 협조해 이 씨의 범행 전모를 규명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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