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사투’ 강릉 주불 진화 완료…379㏊ 불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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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타고 확산하며 대규모 피해를 발생시킨 강원 강릉 산불의 주불이 완전히 잡혔다.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379㏊로 추정된다.
도 유형문화재 50호 방해정(放海亭) 일부가 소실되고, 경포호 주변에 있는 작은 정자인 상영정(觴詠亭)이 전소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문화재 피해도 속출했다.
산불은 이날 오전 8시22분께 강릉시 난곡동에서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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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557명 인근 학교 등지로 대피
주민1명, 소방대원 2명 화상입기도
유형문화재 50호 방해정 일부 소실- 경포호 상영정 전소
강풍을 타고 확산하며 대규모 피해를 발생시킨 강원 강릉 산불의 주불이 완전히 잡혔다.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379㏊로 추정된다.
이 불로 주택, 펜션, 호텔 등 총 72동이 전소되거나 일부 탔으며, 주민 557명이 인근 학교 등지로 대피한 상태다. 대피하던 과정에서 주민 1명과 진화 중이던 소방대원 2명이 2도 화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다.
순간풍속 30m에 달했던 바람이 약해지면서 진화 당국은 헬기 4대를 투입했다. 현재까지 총 400대의 진화장비와 인력 2764명이 투입됐다.
이날 오후 비도 내리면서 오후 4시30분을 기준으로 주불이 완전히 잡혔다.
한때 8.8㎞에 달했던 화선은 완전히 정리됐다. 당국은 현재 잔불정리와 뒷불감시에 들어간 상태다.
도 유형문화재 50호 방해정(放海亭) 일부가 소실되고, 경포호 주변에 있는 작은 정자인 상영정(觴詠亭)이 전소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문화재 피해도 속출했다.
산불은 이날 오전 8시22분께 강릉시 난곡동에서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강릉을 비롯한 영동 전역에 건조 경보와 강풍 경보가 함께 발효된 상태다.
강릉=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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