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산불, 8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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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이 8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일 오전 8시 30분경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산24-4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오후 4시 30분경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후에는 강풍으로 인해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산불진화헬기 4대를 투입, 산불발생 약 8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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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 기자]
▲ 11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 강릉시 산림 일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 연합뉴스 |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이 8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일 오전 8시 30분경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산24-4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오후 4시 30분경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발생 초기 초속 30m의 강풍이 불면서 빠르게 확산됐다. 소방당국은 10시 30분부로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조기 진화를 위해 산림청과 강원도 및 유관기관(소방청, 국방부, 경찰청 등)은 산불진화에 특화된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 산불진화대원 2764명과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포함한 산불진화장비 396대 등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력 투입했다.
또한 오후에는 강풍으로 인해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산불진화헬기 4대를 투입, 산불발생 약 8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로 주택 40동, 펜션 28동, 호텔 3동, 문화재 1동(강릉 방해정)을 포함하여 총 72개소가 전소되거나 일부 소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인근주민 1명이 대피 중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진화 중이던 소방대원 2명이 가슴 부근에 2도 화상을 입었다. 현장 인근 마을 주민 557명은 강릉 사천중학교와 아이스아레나 등으로 대피했다.
이번 산불 영향구역은 379ha(산림 170ha)로 추정되고 있으며, 산불의 최초 발생은 강풍으로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선 단락으로 발화가 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피해면적과 시설물피해 상황 등을 면밀히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 강원도 강릉 산불이 발생 8시간 만인 11일 16시 30분경 진화됐다. 사진은 산림청 헬기에서 찍은 산불 현장. |
ⓒ 산림청 |
▲ 강원도 강릉 산불이 발생 8시간 만인 11일 16시 30분경 진화됐다. 사진은 공중진화대의 산불 진화 사진. |
ⓒ 산림청 |
▲ 11일 강원 강릉시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불에 탄 마을에서 마을 주민이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소를 데리고 나오고 있다. |
ⓒ 연합뉴스 |
▲ 김진태 강원지사가 남성현 산림청장과 함께 11일 강릉 녹색 체험센터에 설치된 산불상황실에서 진화율과 피해상황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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