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교과서, 독도·역사 왜곡…령토 팽창 야욕”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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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달 28일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초등학교 교과서 일부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왜곡하고, 조선인 강제 '징병' 대신 '지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영토 팽창 야망"이 깔려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11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새 세대들에게 그릇된 력(역)사관을 심어주는 부당한 행위'라는 제목의 글에서 "(교과서) 검정에서 통과된 교과서들에서는 조선인 강제 징병을 '지원'으로, 독도는 '일본 고유의 령토'로 왜곡 표기하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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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달 28일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초등학교 교과서 일부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왜곡하고, 조선인 강제 ‘징병’ 대신 ‘지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영토 팽창 야망”이 깔려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11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새 세대들에게 그릇된 력(역)사관을 심어주는 부당한 행위’라는 제목의 글에서 “(교과서) 검정에서 통과된 교과서들에서는 조선인 강제 징병을 ‘지원’으로, 독도는 ‘일본 고유의 령토’로 왜곡 표기하였다”고 지적했다.
외무성은 이어 “일본이 새 세대들에게 그릇된 력사관을 심어주고 있는 밑바탕에는 죄악의 침략 력사를 미화분식하고 령토팽창 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음흉한 목적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 세대들에게 정의와 진실을 가르쳐줄 때 비로소 그 국가의 전도와 미래가 밝은 법”이라며 “이러한 순리에 배치되게 일본은 새 세대들에게 그릇된 력사관을 주입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자기의 죄과를 뉘우치지 않고 숨기려 하는 자가 재범의 길을 가는 것은 자명한 리치”라면서 “새 세대들이 과거의 력사를 올바로, 깊이 인식하여 지난날의 수치스러운 범죄의 행적을 다시 밟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일본에 유익한 선택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28일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2024년부터 사용될 초등학교 교과서 통과를 발표했다. 통과된 일부 교과서에선 징병·강제 동원을 관련 기술에 ‘지원’을 추가했고, 한국 땅인 독도를 ‘다케시마(죽도)’로 표기하며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라는 내용을 추가해 논란이 됐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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