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주불 진화 완료’…“3명 화상 피해, 야간 잔불 정리는 계속”

정일웅 2023. 4. 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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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11일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강릉 산불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을 피해 대피하던 주민 2명이 불길에 2도 화상을, 진화활동을 벌이던 소방 관계자 1명이 가슴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 발생 7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면서도 "다만 아직 잔불 정리가 남은 만큼 야간에도 진화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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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산불발생 7시간 만이다.

11일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시작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 속 강풍을 타고 경포 인근 펜션까지 번졌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강릉 산불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불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현재까지 산불로 주택과 펜션 등 71개소가 전소되고 문화재 1개소가 부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한다.

인명피해도 3명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을 피해 대피하던 주민 2명이 불길에 2도 화상을, 진화활동을 벌이던 소방 관계자 1명이 가슴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했다.

산불로 난곡동 등지에 거주하는 주민 557명은 아이스아레나(528명), 사천중학교(29) 등으로 몸을 피해야 하기도 했다.

현재 산림당국은 바람으로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선을 단락시켰고 이 때문에 생긴 전기불꽃이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 발생 7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면서도 “다만 아직 잔불 정리가 남은 만큼 야간에도 진화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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