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두의마블2' 기대감에 주가와 마브렉스(MBX) 강세
넷마블이 오는 4월 19일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글로벌 출시 예정인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이히 모두의마블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최근 넷마블 주가와 가상자산인 마브렉스가 동반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3월 8일 자사의 신작 '모두의마블2'가 글로벌 사전 예약 돌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게임 론칭 후 사용 가능한 '시즌 캐릭터 획득권'과 '골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두의마블2' 사전 예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시기를 기점으로 넷마블 주가와 가상자산인 마브렉스(MBX)가 지속 상승 중이다. 먼저 반응한 것은 넷마블의 가상자산 MBX다. '모두의마블2'는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MARBLEX(마브렉스)가 운영하는 MBX 생태계에 온보딩(출시) 한다.
이에 사전 예약 직후 가상자산인 MBX의 가격이 상승했다. 코인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월 8일 1,870원대였던 MBX는 3월 중순 이후 4,000원까지 급등했고, 4월 11일 현재 3,670원대에 거래 중이다. 사전 예약 직전보다 약 2배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상자산의 상승 이후에는 주가의 상승이 뒤를 이었다. 3월 14일 종가 56,900원을 기록한 넷마블은 4월 10일 종가가 25% 이상 상승한 71,4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최고가다.
글로벌 이용자들의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모두의마블2' 공식 디스코드에는 7만여 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모여서 사전 이벤트를 즐기고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 후속작이 블록체인을 가미해 어떤 게임으로 등장할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모두의마블2'는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과 보드게임으로,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게임성을 보다 강화된 형태로 계승함과 동시에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게임 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보드게임은 무작위 주사위 굴리기가 아닌 숫자 카드 선택을 통해 이동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한층 전략적인 게임이 될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여러 캐릭터 카드를 조합해 보드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플레이 중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자신만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다음으로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는 뉴욕 맨해튼 등 주요 도시의 실제 지적도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용자들은 '메타월드'에서 토지 보유, 건물 건설,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게임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게임에서는 토지 청약, 경매, 이용자 간 거래 등 부동산 투자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물 등급을 올리고(1~7성), 높은 가치의 부동산을 확보하면 지속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모두의마블2'는 게임 토큰으로 '이네트리움(ITU)'을 활용한다. 이용자들은 보드게임 플레이와 메타월드 내에서의 보상 등을 통해 '메타캐시'를 획득하여 '이네트리움'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이네트리움'은 MBX 생태계 브릿지 토큰 'MBXL'을 거쳐 퍼블릭 토큰인 'MBX'와 스왑(Swap) 가능하다.
이 외에도 게임에는 토지 보유, 건물 건설, 건물 업그레이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크리스탈, 보드게임에서 획득 가능하고 보드게임 캐릭터 성장 등에 활용하는 골드, 특정 건물 레벨 달성 또는 캐릭터 소환, 민팅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 다양한 재화가 등장한다.
넷마블은 이러한 재화를 활용해 게임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MBX 생태계를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11일 넷마블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자체 IP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샌드박스의 K-콘텐츠 전문 공간 케이버스(K-verse)에 6x6 규모의 넷마블 IP 랜드를 조성한다. 이용자들은 해당 공간에서 넷마블 대표 IP를 활용한 아이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업의 첫 주자로 '모두의마블2'가 선정됐다. 넷마블은 '모두의마블2' 출시 이후 더 샌드박스 플랫폼 내에서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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