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다큐 영화' 후원 쇄도…전주영화제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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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재인입니다'가 5월 개봉한다고 제작사 다이스필름이 11일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문재인입니다'는 오는 29~30일 양일간 전주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된다.
'사이에서'(2012) '목숨'(2014) '노무현입니다'(2017) 등을 만든 이창재 감독이 퇴임 후 자연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2년간 제작했다.
영화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편안한 복장으로 반려견 토리의 밥을 챙겨주는 모습 등 퇴임 후 평산마을 생활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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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재인입니다'가 5월 개봉한다고 제작사 다이스필름이 11일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문재인입니다'는 오는 29~30일 양일간 전주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된다. 29일 오후 7시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JBC에서 상영에 앞서 이창재 감독의 무대인사가 진행되며, 30일 오후 5시 CGV전주고사점에서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GV)가 마련된다.
'문재인입니다'는 모두가 알지만, 누구도 한 단어로 정의하지 못한 사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람 문재인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다. '사이에서'(2012) '목숨'(2014) '노무현입니다'(2017) 등을 만든 이창재 감독이 퇴임 후 자연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2년간 제작했다.
영화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편안한 복장으로 반려견 토리의 밥을 챙겨주는 모습 등 퇴임 후 평산마을 생활이 담긴다. 변호사 시절부터 청와대 민정수석, 대통령 비서실장, 당 대표를 거쳐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평가와 호명 속에서 살아온 그의 인생을 곁에서 함께한 이들의 인터뷰를 조명한다. 10시간이 넘는 문 전 대통령의 인터뷰도 담긴다.
이창재 감독은 "정치가 싫었던 인권변호사 문재인이 왜 대통령이 되는 길을 택했을까, 권력을 내려놓은 이후 그의 삶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전주영화제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영화는 권력에서 내려온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정치인을 다루는 작품은 대개 권력을 잡는 과정이나 재임 기간에 초점을 맞추게 마련이나, 이 작품은 그러한 관습의 반대편에 서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문재인입니다'는 후원 페이지도 열었다. 이달 10~19일 진행되는 텀블벅 펀딩을 통해 영화의 개봉을 응원하는 후원자들에게는 특별 시사회, DVD, 포토북 등이 제공된다. 목표액은 3000만원이지만 펀딩이 시작 하루 만에 5700만원이 모였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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