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인대 부상' 김태훈마저 3개월 이탈.. 삼성 외야에 닥친 부상 악령
윤승재 2023. 4. 11. 16:22
삼성 라이온즈 외야에 부상 악령이 닥쳤다. 주전 중견수 김현준에 이어 외야수 김태훈이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쳐 3개월간 전력에서 빠진다.
김태훈은 지난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발목이 접질려 쓰러졌다. 김태훈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라커룸으로 이동했고, 병원 검진을 위해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가 손상됐다. 삼성은 11일 “김태훈은 최근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에 심한 손상이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예상 회복 기간은 12주로, 약 3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해야 한다.
김태훈은 지난 겨울 KT 위즈로 떠난 김상수의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 신분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기대주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공수 맹활약하며 박진만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고, 시범경기에서도 14경기 3홈런 타율 0.314를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상승세에 발목이 잡혔다.
삼성 외야는 현재 부상병동이다. 주전 중견수 김현준이 개막전 유구골 골절로 3개월 회복 소견을 받은 데 이어, 지난 4일엔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쳐 구급차에 실려가는 아찔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다행히 피렐라는 큰 이상 없이 전열에 복귀했지만, 후유증 탓에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백업 외야수 김태훈까지 이탈하면서 고심이 깊어졌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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