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하나로 작년에만 3000억원 매출'…"바깥활동이 효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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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의 이온 음료 브랜드 포카리스웨트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카리스웨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418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했다.
포카리스웨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가시화된 2020년에 매출액 2689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듬해 매출액 2939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하며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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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의 이온 음료 브랜드 포카리스웨트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카리스웨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418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했다. 1978년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액 3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포카리스웨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가시화된 2020년에 매출액 2689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듬해 매출액 2939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하며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포카리스웨트가 최고 매출액을 달성한 배경으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외부 활동 증가, 평균 기온 상승 등이 꼽힌다. 지난해 4월부터 야구, 농구, 배구 등 스포츠 경기 관중이 허용됐고 실내 경기장 안에서의 취식이 허용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여름 폭염이 예측됨에 따라 지난해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지난해 최고 매출을 달성한 포카리스웨트는 올해 들어서도 3월까지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면서 "올해도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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