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챗GPT 대항마 AI 챗봇 ‘퉁이첸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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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챗GPT'와 유사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퉁이 첸원(Tongyi Qianwen)'을 출시했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클라우딩 컴퓨팅 사업부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11일 퉁이 첸원을 공개하며, 조만간 기업 커뮤니케이션에서 전자상거래에 이르기까지 모든 알리바바 제품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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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챗GPT’와 유사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퉁이 첸원(Tongyi Qianwen)’을 출시했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클라우딩 컴퓨팅 사업부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11일 퉁이 첸원을 공개하며, 조만간 기업 커뮤니케이션에서 전자상거래에 이르기까지 모든 알리바바 제품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이날 퉁이 첸원이 초대장을 작성하고,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데모 영상에서 쇼핑객에게 구매할 메이크업 종류를 조언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퉁이 첸원을 알리바바의 업무용 메신저 ‘딩톡’과 알리바바의 음성 비서인 ‘티몰지니’에 맨 처음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니얼 장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에서 “(이 기술은) 우리가 생산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 삶의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2월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챗GPT 대항마를 작업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말 오픈AI의 ‘챗GPT’가 출시된 후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모델과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AI 챗봇 ‘바드’를 정식 출시했으며,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도 지난달 자체 AI 챗봇 ‘어니봇’을 공개했다. 중국 AI 스타트업인 센스타임은 지난 10일 AI 챗봇 ‘센스챗’을 공개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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