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진화율 90%…바람 잦아들자 진화 헬기 투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릉 산불 진화율이 90%를 보이고 있다.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축구장(0.714㏊) 518개에 이르는 370㏊로 추정된다.
순간풍속 30m에 달했던 바람이 약해지면서 산림 당국이 헬기를 투입하는 등 진화작업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강릉 일대에 평균풍속이 초속 12m, 순간풍속이 19m로 바람이 잦아들자 초대형 헬기 1대, 대형헬기 2대를 투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 322명 인근 학교 등지로 대피
유형문화재 50호 방해정 일부 소실- 경포호 상영정 전소
강릉 산불 진화율이 90%를 보이고 있다.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축구장(0.714㏊) 518개에 이르는 370㏊로 추정된다.
이 불로 주택, 펜션, 호텔 등 총 71채가 전소되거나 일부 탔으며, 주민 322명이 인근 학교 등지로 대피한 상태다.
순간풍속 30m에 달했던 바람이 약해지면서 산림 당국이 헬기를 투입하는 등 진화작업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강릉 일대에 평균풍속이 초속 12m, 순간풍속이 19m로 바람이 잦아들자 초대형 헬기 1대, 대형헬기 2대를 투입했다.
한때 8.8㎞에 달했던 화선은 현재 2.9㎞까지 줄어들었다.
진화 헬기가 투입됨에 따라 바람만 잦아들면 이날 중으로 주불 진화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도 유형문화재 50호 방해정(放海亭) 일부가 소실되고, 경포호 주변에 있는 작은 정자인 상영정(觴詠亭)이 전소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문화재 피해도 속출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후 3시45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가 위치한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언론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산불은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강릉을 비롯한 영동 전역에 건조 경보와 강풍 경보가 함께 발효된 상태다.
강릉=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빗속의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결코 죽지 않아”
- 동덕여대 시위, 피해금액 최대 54억원
- 선율에 실려 온 추억…넥슨, 3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공연 [지스타]
- 기름값 5주 연속 상승세…월말 되야 떨어진다
- 한미일 정상, ‘3국 협력 사무국’ 출범 결정…“인태 지역 평화 위해 필수”
- 초기치료 중요한 혈액암…“신약 급여 절실”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베스트셀링 SUV 볼보 XC60...“인간중심 볼보 철학 집합” [시승기]
- 두 이닝 9득점 폭발…‘대역전승’ 한국, 놀라웠던 타선 응집력
- 진통 끝 배달 수수료 인하…‘조삼모사’ 합의 진통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