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강릉 산불 원인 전선단락 추정…진화율 88%”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릉 산불이 나무가 부러지면서 생긴 전선단락으로 발생했다는 추정이 나온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강릉 산불의 원인을 전선단락으로 추정,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오후 2시 기준 파악된 조사내용은 강한 바람으로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선을 단락시켰고 이 때문에 생긴 전기불꽃이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산림당국은 추정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릉 산불이 나무가 부러지면서 생긴 전선단락으로 발생했다는 추정이 나온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강릉 산불의 원인을 전선단락으로 추정,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산불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야산에서 처음 발생했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 직후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관계자를 현장에 급파해 산불이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보존하고 발화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오후 2시 기준 파악된 조사내용은 강한 바람으로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선을 단락시켰고 이 때문에 생긴 전기불꽃이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산림당국은 추정한다.
이러한 정황은 현장에서 발견한 단락된 전선과 발화 지점이 일치하고 산불발생 시간을 즈음해 정전이 됐다는 복수의 증언과도 맥을 같이 한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경찰은 단선 단락을 증거물로 수집하는 한편 현장보존을 위해 발화 추정 구역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모든 산불 피해지는 산림보호법(제42조)에 따라 산불 원인과 피해 현황을 조사해야 하며 강릉 산불 피해지의 조사 주체는 강릉시장이다.
산림청은 강릉 산불 원인 조사결과에 따라 원인 제공자가 산림보호법에 따라 형사적 책임을 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오후 3시 30분 기준 강릉 산불 진화율은 88%까지 높아졌다. 산림당국은 일몰 전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한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