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한국여성변호사회 치안 약자 보호키로…"경찰 단계부터 법률 지원"

가정폭력·스토킹 등 법률 상담

경찰청과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들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협업 사항을 발굴해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경찰청과 시도 경찰청이 요청하는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범죄피해자 대상 법률 상담 지원 등에 대해 협업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범죄피해자가 경찰 단계에서부터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어 피해회복과 권리구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는 경찰 등 정부기관은 물론 공공, 민간 등 사회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과제"라며 "이번 협약은 사회적 약자의 피해회복과 권리구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자 회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경찰청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한다"며 "한국여성변호사회도 경찰과 함께 우리 사회 속 치안 약자를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