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6개월째 감소하자…코트라 유정열 "단 1佛이라도 더 수출하도록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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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마음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어 우리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겠다."
아울러 코트라는 수출 기회를 상시 발굴하기 위해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과 국내 12개 지방지원단이 현장에서 수출 호부진 품목과 수입 동향 등 수출 데이터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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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출 6개월 연속 감소세
해외마케팅 예산 70% 조기집행 등 수출비상대응 체계 구축
신흥국은 중동·인니·멕시코·인도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마음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어 우리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겠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반년째 감소세에 접어든 수출을 살리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 그는 바른 수출 활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상반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유 사장은 11일 광화문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해 추진해야 할 지원방안 등을 제시했다.
그간 한국경제를 지탱하던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8월 이후 3년여 만이다. 무역수지 역시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째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치로 지난해보다 0.2% 늘어난 6850억달러(약 900조원)를 내걸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범부처 수출전략회의'를 신설했다.
코트라는 정부의 수출투자 총력전에 발맞춰 ▲해외마케팅 예산의 70% 상반기 집행을 통한 수출 조기회복 지원 ▲현장의 수출 기회 포착 및 활용 확대 ▲수출 지원사업 총력 전개 ▲글로벌 이슈대응력 제고 등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사장은 "코트라 해외 마케팅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것"이라며 "리오프닝에 맞춰 해외전시회 등 역시 릴레이식으로 계속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자간담회 다음날부터 열리는 '붐업코리아'에는 코로나 이후 최대규모인 해외 바이어 400개 사를 초청하는 등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코트라는 수출 기회를 상시 발굴하기 위해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과 국내 12개 지방지원단이 현장에서 수출 호부진 품목과 수입 동향 등 수출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달 신설한 거래알선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국내기업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시장별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사업을 전개하고 원전·방산·소비재 등 수출 유망품목 중심으로 지원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주목받는 디지털 전환(DX) 추세에 맞춰 디지털무역 활성화를 통한 수출 방식 다각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유 사장은 "현장경영 강화하고 기업 애로를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공급망 재편, 디지털 그린 전환, 소비트렌드 변화 등의 글로벌 기회요인을 적극적으로 수출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글로벌 이슈 대응력을 높여 우리 수출의 안정적 기반을 다지겠다"며 "각 글로벌 환경이 계속 변하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민첩한 대응력이 요구되고 있다. 네트워크를 통해 상시적으로 통상, 경제, 시장 모니터링을 해 여러 기회를 발굴하고 그것을 기업, 또 여러 기관들에 빠른 속도로 전파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유망한 신흥시장으로 중동, 인도네시아, 멕시코, 인도 등을 꼽았다. 유 사장은 "신흥시장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시점을 예단하긴 어렵지만 이미 수출 지표에서 보이고 있다"며 "이들 지역에서 수출 증가의 기회 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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