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달러라도 더 수출” KOTRA, 수출 회복 ‘총력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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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마음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어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겠습니다."
해외 마케팅 예산의 70%를 올해 상반기에 집행해 수출 조기 회복을 지원한다.
지난달에 글로벌 사업에 참가하는 중견 기업과 해외 공동 물류사업 지원기업을 모집했고, 수출바우처 발급을 이달에 마칠 방침이다.
여기서 발굴한 수출 기회를 바탕으로 지난달에 신설한 '거래알선 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국내기업과 매칭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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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마음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어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겠습니다.”
코트라(KOTRA)가 수출 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올해 정부의 수출 목표인 68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재편, 고금리 등 여러 쉽지 않은 경제 여건에서도 수출과 투자액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세계적 인플레이션, 고유가, 반도체 수요 하락 등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다.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을 보유한 코트라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트라는 수출 비상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마케팅 예산의 70%를 올해 상반기에 집행해 수출 조기 회복을 지원한다. 지난달에 글로벌 사업에 참가하는 중견 기업과 해외 공동 물류사업 지원기업을 모집했고, 수출바우처 발급을 이달에 마칠 방침이다.
또한 해외 무역관을 포함하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기회를 발굴한다. 코트라는 84개 국가에 129개 해외무역관, 한국에 12개 지방지원단을 두고 있다. 각국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 산업별 협단체, 현지 정부 등을 통해 수출 데이터를 분석한다. 여기서 발굴한 수출 기회를 바탕으로 지난달에 신설한 ‘거래알선 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국내기업과 매칭을 지원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연락이 끊긴 바이어라도 다시 찾아가겠다. 기업이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중국 이외 신흥시장 가운데 유망한 곳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인도를 거론하면서 “이들 지역에서 수출 증가의 기회 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과의 협력에 대해서는 “디지털 전환이나 탄소중립과 같이 상호 연계성 있는 분야가 많다.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수요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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