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처지기 시작한 한화, 마주할 양현종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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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탈출이라는 뚜렷한 목표로 출발한 한화 이글스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한화는 개막 후 3경기서 1점 차 접전을 펼치는 등 지난해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양현종은 데뷔 후 한화를 상대로 총 59경기에 등판했고 개인 통산 22승 9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해 한화전 4경기에 등판했는데 23.1이닝 동안 16실점(15자책)하며 평균자책점이 5.79로 크게 치솟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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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주중 3연전, 1차전서 마주할 투수는 양현종
최하위 탈출이라는 뚜렷한 목표로 출발한 한화 이글스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한화는 개막 후 3경기서 1점 차 접전을 펼치는 등 지난해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3경기 모두 1점 차 석패였으나 선수들에게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엿보였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도 기 죽지 않았던 한화는 지난 6일 삼성을 상대로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제 분위기를 끌어올려 연승 궤도에 올라타려고 했었던 한화 앞에 나타난 상대는 다름 아닌 지난해 우승팀 SSG.
한화는 SSG를 맞아 경기 중반까지 대등한 양상을 보였으나 불펜진의 붕괴를 막지 못하면서 충격적인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7경기를 치른 현재 한화는 1승 6패로 리그 최하위로 처져있는 상황이다. 10경기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선두 SSG와 벌써 4.5경기 차로 벌어졌다는 점은 비상경보를 울리기 충분한 근거가 된다.
무엇보다 시즌 초반부터 패가 쌓이다 보면 선수들의 의욕도 꺾일 수밖에 없고 실패로 귀결됐던 지난 몇 년간의 전철을 또 밟을 수도 있다. 그만큼 연패 탈출이 시급한 한화의 현주소라 할 수 있다.
한화는 주중 3연전을 광주 원정서 KIA와 치른다. 3연전 첫 경기의 선발은 남지민과 양현종이다.
특히 양현종은 한화를 상대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던 투수. 양현종은 데뷔 후 한화를 상대로 총 59경기에 등판했고 개인 통산 22승 9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12승 5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할 정도로 한화를 만나면 더욱 큰 힘을 냈던 투수가 바로 양현종이다.
하지만 한화도 그냥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양현종은 지난해 한화전 4경기에 등판했는데 23.1이닝 동안 16실점(15자책)하며 평균자책점이 5.79로 크게 치솟았던 것. 무엇보다 4경기 중 3경기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했는데 한화 타선에 꽤 애를 먹었음을 알 수 있다.
한화의 타선 활약 여부만큼 관심 있게 지켜봐야할 사항이 바로 투수 운용이다. 예정대로라면 외국인 투수 스미스가 선발로 나섰어야 했으나 어깨 통증을 이유로 엔트리서 제외된 상태다.
이에 수베로 감독은 임시 선발로 남지민을 낙점했다. 현재 선발 수업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 젊은 투수이기 때문에 베테랑 양현종을 상대로 최대한 버텨주며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지민이 내려간 뒤에는 지난 SSG전 3연패 기간 믿음을 주지 못한 불펜진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한화는 올 시즌 당한 6패 중 4패가 역전패였고 불펜의 방화로 말미암아 벌어진 경기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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