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아침밥’ 제주서도 만난다…이르면 5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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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 달부터 제주도 내 대학 구내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도내 일부 대학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공모하기로 함에 따라, 대학 측의 부담을 덜고 밥상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1회 추경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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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 달부터 제주도 내 대학 구내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도내 일부 대학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공모하기로 함에 따라, 대학 측의 부담을 덜고 밥상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1회 추경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 지원 예정액은 1인당 2000원이다. 대학별 구내식당 평균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지원 규모를 결정한다. 여기에 농식품부가 1인당 1000원을 지원하고, 학생 개인이 1000원을 낸다. 학교부담금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농식품부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대학은 도내 전체 대학 4곳 중 제주대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3곳이다.
내달 도의회 임시회에서 추경 예산안 심사가 이뤄지는 만큼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부터는 제주지역 학생들이 대학 식당에서 1000원으로 아침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여당이 청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가 전국 대학을 상대로 오는 14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1일 도정질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이 고물가 시대 청년들에게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지원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 대학정책팀 관계자는 “해당 사업에 전국적인 공감대가 모아지면서 제주도도 예산 지원을 결정했다”며 “올해 시범 추진 후 내년 지원 여부를 추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학생 외 도민들의 이용 여부는 각 대학이 개별적으로 결정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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