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김재경 총동문회 고문 '명예 법학박사 학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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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11일 오전 11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김재경(61) 경상국립대 총동문회 고문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김재경 고문과 가족, 지인,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과 보직교수, 단과대학장, 직원, 총동문회장, 발전후원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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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11일 오전 11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김재경(61) 경상국립대 총동문회 고문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김재경 고문과 가족, 지인,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과 보직교수, 단과대학장, 직원, 총동문회장, 발전후원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경 고문은 진주고등학교와 경상국립대 법학과,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경상국립대 법학과 1회 졸업생으로서 경상국립대 역사상 최초로 사법시험에 합격(1987년)해 1990년부터 8년 동안 서울중앙지검, 부산지검 등에서 검사로 활동했다.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제17-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경상국립대 출신 첫 국회의원이자 4선 국회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경상국립대 총동문회장(2006-2012년), 법무법인 KS&P 고문변호사 등을 지냈고 현재 법무법인 오현 센터장 변호사다.
김재경 고문은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의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상'(2009), 한국언론기자협회의 '세계언론평화대상(의정활동 부문)'(2015), 대한민국소비자대상위원회의 '대한민국소비자대상(입법 부문)'(2019),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의 '좋은 정치인상'(2019) 등을 수상했다.
김재경 고문은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위원장, 윤리위원장을 맡아 국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했고 광복회 존속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여 통과시키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뿌리산업지원법, 청소년보호법(게임 셧다운제) 개정안 등 다수의 법안을 제안해 산업발전과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했다.
또한 한-아르헨티나 의원친선협회장, 아르헨티나 대통령 취임식 특사, 국회의장단 미국 상하원 방문 야당 간사 등 의원 외교활동을 통하여 국가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
권순기 총장은 "김재경 고문은 대한민국 헌법 개정 및 정치개혁 위원장으로서 헌법 질서를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또한 경상국립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며 국책사업 유치 등을 통하여 대학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이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재경 고문은 "상당한 시간을 두고 이 학위를 통해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소명이 무엇인지를 놓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제가 가진 경험과 우여곡절은 때로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때로는 힘있는 격려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며 "모교와 후배들이 희망을 갖고 매진할 수 있는 비전을 만드는 데 함께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재경 고문은 "경상국립대 구성원들의 긍지와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겸손하면서도 의연한 처신으로 경상국립대 명예박사 학위의 상징적 의미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학술발전에 특별하게 공헌했거나 인류문화의 향상에 크게 기여한 분께 최고의 명예로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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